#코로나19시대 #청소년들의 영상제작기! 랜선 목소리 송신 중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기존의 공간중심 활동에서 비대면 활동의 경험을 청소년에게 만들어주어 디지털 기반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청소년들의 목소리(이야기) 발굴에 나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의 해당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코로나19로 새롭게 생긴 습관, 놀이, 친구들과 소통방법, 늘어난 가족과의 시간, 비대면으로 새로운 만남,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상의 균열과 변화 등 청소년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랜선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청소년 이야기는 총10편으로 제작되며, 그 첫 번째 코로나 시대 같이 살아가는 것에 관한 청소년의 생각과 이야기 「코로나 십구, 우리 식구」입니다.
이 영상은 코로나로 인해 한 가족이 맞이한 변화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
1. '코로나 십구, 우리 식구'편
기존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고,
사실 우리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서 언성도 높아지기도 하고
서로 다투기도 하고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사회에서는 사회대협약을 한다 이야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우리 가정소협약 같은 것 서로의 약속들,
작은 약속들을 좀 지켜나가는 어떤 생활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
개학이 연기 되서 집에 있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다 보니
밖을 나갈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학교를 가는 시간은 줄어들고 이러니까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고 그걸로 인해서 운동도 좀 되고 있는 것 같아.
지금은 온라인 개학을 해서 친구들과 화상 미팅으로 많이 얼굴 보고 하니까 친구들이 많이 그립지는 않은 것 같아.
배그는 내가 주로 하는 게임인데, 배그를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내 재능에 좀 맞더라고 실력이지, 실력.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으니까 숨이 안 쉬어져
너무 오래 하고 있으면 좀 많이 불편하고
이게 좀 사람들 없을 때 마스크를 벗고 숨을 마시는 게 진짜 행복하더라고.
학교에 가고 싶어서 미치겠어. 옛날엔 가기 싫어서 미치겠더니 집에 있다 보니까
조금 너무 편한 나머지, 학교에서는 안 피곤할 것 같은데 계속 딱 일어나가지고 계속 생활을 하니까
집에서는 했다가 쉬고, 또 했다가, 뭐 폰 하다가, 또 수업 듣고 하니까 귀찮아. 긴장감이 없으니까, 귀찮아.
또 집에서 나의 시간이 주어진 건, 옷 리폼도 좀 하고, 넷플릭스 보면서 영화도 많이 보고
엄마한테 빵을 배워가지고 빵도 만들어보고 가끔씩 배고프면 빵도 만들어 먹고.
시간이 좀 많아졌지.
그래서 엄마가 평소에 좀 관심 가졌던 바느질도 해보고, 빵도 만들고, 의존 하지 않는 그런 삶.
그런 것도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
이게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
근데 가능하게 좀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거든 엄마 스스로 의존하지 않는 생활을 조금씩 하게 됐다.
아무튼 이번 코로나 정국에서 우리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들이,
어떤 문제의식이나 이런 것들도 같이 공유하고, 어떤 소통의 방법 같은 것도 배우고 이런 좋은 것들이 습관화되고 하면서
앞으로 너네가 성장하는 데, 좋은 어떤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지.
안녕하세요 한울입니다.
코로나 십구 우리 식구 영상 재미있게 보셨나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죠. 그만큼 사람들의 삶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는데요.
코로나 십구 우리 식구 영상은 한 가족의 변화한 작은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봄을 맞이한 모습들과 현재 저희 가족이 함께 거주 중인
강릉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도 같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울이었습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 하자
-----------------------------------------------------------------------
